“마라탕, 건더기만 먹었는데 1일 나트륨 82%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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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6-08-12 14:14본문
프랜차이즈 마라탕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최대 5배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제품은 지방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175.9%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개 브랜드 제품의 영양성분과 표시실태를 조사해 11일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마라탕은 재료를 직접 선택하고 즉석에서 조리하는 맞춤형 요리로 청소년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마라탕 20개 제품의 한 그릇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5380㎎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269.0%에 달했다.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3231~1만192㎎으로 1일 기준치의 161.6~509.6% 수준이었다. 지방 함량은 16~95g으로 1일 기준치의 29.6~175.9%였다.
평균 열량은 976㎉로 1일 기준치의 48.8% 수준이었다. 평균 단백질은 53g으로 1일 기준치의 96.4%, 탄수화물은 81g으로 25.0%, 지방은 49g으로 90.7%였다.
제품별 내용량은 842~1945g으로 최대 2.3배 차이가 났다.
마라탕 관련 위해사례는 ‘소화기 이상’에 집중됐다. 최근 5년간(2021년 1월~지난 5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마라탕 관련 위해정보는 총 52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속쓰림과 복통, 설사 등 소화기계 건강 이상 사례가 434건으로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5.9%, 20대가 34.4%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았다.
국물 섭취를 줄이면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소비자원이 마라탕 1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물을 포함해 섭취했을 때와 건더기만 섭취했을 때를 비교한 결과 나트륨 함량이 4683㎎에서 1630㎎으로 65.2% 감소했다.
전체 내용량도 1089g에서 541g으로 50.3% 줄었다. 탄수화물은 54g에서 49g으로 9.3%, 단백질은 54g에서 43g으로 20.4% 줄었다. 다만 지방은 33g에서 43g으로 30.3% 증가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정보 제공은 미흡했다. 조사대상 매장 20개 가운데 8개(40.0%)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표시나 안내를 하지 않았다. 이중 4개 매장은 조리 단계에 땅콩 소스를 첨가하고 있어 땅콩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다만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외한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의무 대상은 아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마라탕 재료 선택 시 나트륨 함량이 높은 햄·소시지류 대신 채소와 두부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면서 “가급적 국물은 먹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 특정 원료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문 전 해당 재료의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배달플랫폼을 통해 포장 주문한 매장 조리 제품 1개의 전체 내용량(842g~1945g)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친일파와 매국 행위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다.
역사 크리에이터 모임 ‘이순신사랑단x세종대왕사랑단’이 기획한 ‘매국노 조롱잔치’ 팝업 카페는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 하루, 독립문역 3번 출구 인근 ‘옥바 카페’에서 열린다. 광복절을 계기로 친일 행적과 매국 행위를 풍자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을 기리는 생일 카페를 열어온 모임이 광복절을 맞아 새로운 주제를 시도하면서 마련됐다. 김하은씨는 “처음에는 두 분을 함께 기리는 카페를 기획하다가 세종실록 전문가인 배하연씨의 ‘두 분 모두 일본을 경계했던 인물’이란 의견을 듣고, 이를 지금의 친일 문제와 연결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기획 계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민감한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다루는 만큼 모두 의친왕기념사업회의 검수를 거쳐 굿즈와 나눔 물품이 제작됐다.
팝업에서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맥락을 빌린 음료와 굿즈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고종이 즐겨 마신 것으로 알려진 ‘가배’에서 이름을 따온 ‘가배리카노’, 광복의 의미를 담은 ‘815라떼’, 오미자차를 활용한 ‘왜군 블러드 레드’, 대추차에 풍자적 의미를 더한 ‘매국노대추풍낙엽차’, 쌍화차를 활용한 ‘용감무쌍화차’ 등이 마련된다.
굿즈도 역사적 인물과 상징물을 소재로 구성했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형상화한 ‘거북선 클릭어’, 이완용을 소재로 한 스퀴시, 세종대왕 관련 문구를 담은 아크릴 키링, 조선의 장수기 디자인을 활용한 안경닦이, 친일파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스티커 세트 등이 마련됐다.
특히 친일인사 이완용의 간을 모티브로 한 스퀴시 굿즈가 눈에 띈다. 김씨는 “일제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다 준 이완용의 간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집에 매국노 얼굴을 놓기 싫어 얼굴 스퀴시로 하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음료나 디저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한정 특전도 준비했다. 음료 구매자에게는 행사 기념 종이컵과 코스터, ‘친일파 제거 능력 검정 시험지’를 제공하며, 디저트 구매자에게는 ‘친일파 척결’, ‘대한독립 만세’, ‘매국노 OUT’ 등의 문구가 새겨진 배지 3종을 증정한다.
주최 측은 이번 팝업을 통해 젊은 세대가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주제를 풍자와 해학이라는 방식으로 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친일 문제와 역사 청산은 기업이나 국가가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의제”라며 “개인이기에 가능한 자유로운 방식, 이른바 B급 정서를 활용해 사람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면서도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팝업 장소인 옥바 카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건너편에 있다. 주최 측은 행사 방문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권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제주·인천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7일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의원(기호순)은 다음주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우위 구도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주 경선 지역 중에선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인천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인천 연수갑이 지역구인 송 의원 측은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 의원 측은 역전승을 전망했고, 김 의원을 0.99%포인트 앞서고 있는 정 의원 측은 승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 봤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이들 지역의 당원은 전체의 11% 남짓이지만 각 후보 캠프는 전당대회가 중반전에 접어든 이번주 우위를 선점해 권리당원 70% 이상이 밀집한 호남(15일)과 수도권(16일)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 의원 측은 인천에서 박빙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지역 지지세가 있는 송 의원의 득표율이 변수로 꼽히지만 김 의원의 승산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리라 본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송 의원 득표율이 더 나온다고 하면 결론적으로는 훨씬 좋다”며 “오는 8일 박빙 우세로 크로스될 것이라 본다. 3주차 호남 경선에서 조금 더 격차를 벌려 과반 득표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경기는 부동산과 주식 때문에 김 의원이 어려운 게 사실인데, 아무래도 인천은 부동산 문제에서 보다 자유롭다 보니 양상이 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송 의원 측에선 1차 경선 지역인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보다 높은 득표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의원과 가까운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인천에서 15% 이상은 나오지 않겠나”라면서도 “김 의원이 확실히 이길 것 같으면 송 의원 표가 더 나오겠지만 김 의원과 정 의원이 박빙으로 가니 한쪽으로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인천에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인천에서 정 의원이 과반을 득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이 정 의원에게 표밭이 좋은 지역이 아님에도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인천 지역구인) 박찬대 당시 후보와 경쟁해 8대 2 정도로 이겼다”며 “송 의원이 과거 인천시장을 지내면서 지역 여론이 좋지만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최종 승패는 오는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 경선에서 갈릴 전망이다. 송·김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 정 의원은 전북을 찾아 호남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친정청래(친청)계 최고위원 후보인 이성윤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이라고 적은 글을 두고 친청계와 친이재명계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주석야청(낮에는 김 의원 지지, 밤에는 정 의원 지지)은 친청계가 띄우는 조어로 호남에 ‘샤이 정청래’ 표심이 있다는 취지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의원 글을 공유하고 “기여한 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 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 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며 “당원들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후보인 임미애 의원과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민카 드라이브>에서 임 의원이 이 의원을 겨냥해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고 하자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이야기구나”라 답하며 이 의원을 에둘러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하겠다”며 친노무현 지지층 표심 호소를 이어갔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권리당원 간담회에서는 “정청래 당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온다는 말은 얼토당토않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마라탕 프랜차이즈 20개 브랜드 제품의 영양성분과 표시실태를 조사해 11일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마라탕은 재료를 직접 선택하고 즉석에서 조리하는 맞춤형 요리로 청소년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마라탕 20개 제품의 한 그릇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5380㎎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269.0%에 달했다.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3231~1만192㎎으로 1일 기준치의 161.6~509.6% 수준이었다. 지방 함량은 16~95g으로 1일 기준치의 29.6~175.9%였다.
평균 열량은 976㎉로 1일 기준치의 48.8% 수준이었다. 평균 단백질은 53g으로 1일 기준치의 96.4%, 탄수화물은 81g으로 25.0%, 지방은 49g으로 90.7%였다.
제품별 내용량은 842~1945g으로 최대 2.3배 차이가 났다.
마라탕 관련 위해사례는 ‘소화기 이상’에 집중됐다. 최근 5년간(2021년 1월~지난 5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마라탕 관련 위해정보는 총 522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속쓰림과 복통, 설사 등 소화기계 건강 이상 사례가 434건으로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5.9%, 20대가 34.4%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았다.
국물 섭취를 줄이면 나트륨 섭취량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소비자원이 마라탕 1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물을 포함해 섭취했을 때와 건더기만 섭취했을 때를 비교한 결과 나트륨 함량이 4683㎎에서 1630㎎으로 65.2% 감소했다.
전체 내용량도 1089g에서 541g으로 50.3% 줄었다. 탄수화물은 54g에서 49g으로 9.3%, 단백질은 54g에서 43g으로 20.4% 줄었다. 다만 지방은 33g에서 43g으로 30.3% 증가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정보 제공은 미흡했다. 조사대상 매장 20개 가운데 8개(40.0%)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표시나 안내를 하지 않았다. 이중 4개 매장은 조리 단계에 땅콩 소스를 첨가하고 있어 땅콩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컸다.
다만 현행법상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외한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의무 대상은 아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마라탕 재료 선택 시 나트륨 함량이 높은 햄·소시지류 대신 채소와 두부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면서 “가급적 국물은 먹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 특정 원료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주문 전 해당 재료의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배달플랫폼을 통해 포장 주문한 매장 조리 제품 1개의 전체 내용량(842g~1945g)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친일파와 매국 행위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다.
역사 크리에이터 모임 ‘이순신사랑단x세종대왕사랑단’이 기획한 ‘매국노 조롱잔치’ 팝업 카페는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 하루, 독립문역 3번 출구 인근 ‘옥바 카페’에서 열린다. 광복절을 계기로 친일 행적과 매국 행위를 풍자하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을 기리는 생일 카페를 열어온 모임이 광복절을 맞아 새로운 주제를 시도하면서 마련됐다. 김하은씨는 “처음에는 두 분을 함께 기리는 카페를 기획하다가 세종실록 전문가인 배하연씨의 ‘두 분 모두 일본을 경계했던 인물’이란 의견을 듣고, 이를 지금의 친일 문제와 연결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기획 계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민감한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다루는 만큼 모두 의친왕기념사업회의 검수를 거쳐 굿즈와 나눔 물품이 제작됐다.
팝업에서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의 역사적 맥락을 빌린 음료와 굿즈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로는 고종이 즐겨 마신 것으로 알려진 ‘가배’에서 이름을 따온 ‘가배리카노’, 광복의 의미를 담은 ‘815라떼’, 오미자차를 활용한 ‘왜군 블러드 레드’, 대추차에 풍자적 의미를 더한 ‘매국노대추풍낙엽차’, 쌍화차를 활용한 ‘용감무쌍화차’ 등이 마련된다.
굿즈도 역사적 인물과 상징물을 소재로 구성했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형상화한 ‘거북선 클릭어’, 이완용을 소재로 한 스퀴시, 세종대왕 관련 문구를 담은 아크릴 키링, 조선의 장수기 디자인을 활용한 안경닦이, 친일파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스티커 세트 등이 마련됐다.
특히 친일인사 이완용의 간을 모티브로 한 스퀴시 굿즈가 눈에 띈다. 김씨는 “일제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다 준 이완용의 간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집에 매국노 얼굴을 놓기 싫어 얼굴 스퀴시로 하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음료나 디저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한정 특전도 준비했다. 음료 구매자에게는 행사 기념 종이컵과 코스터, ‘친일파 제거 능력 검정 시험지’를 제공하며, 디저트 구매자에게는 ‘친일파 척결’, ‘대한독립 만세’, ‘매국노 OUT’ 등의 문구가 새겨진 배지 3종을 증정한다.
주최 측은 이번 팝업을 통해 젊은 세대가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역사적 주제를 풍자와 해학이라는 방식으로 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친일 문제와 역사 청산은 기업이나 국가가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의제”라며 “개인이기에 가능한 자유로운 방식, 이른바 B급 정서를 활용해 사람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면서도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팝업 장소인 옥바 카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건너편에 있다. 주최 측은 행사 방문과 함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권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제주·인천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7일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의원(기호순)은 다음주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우위 구도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주 경선 지역 중에선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인천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인천 연수갑이 지역구인 송 의원 측은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 의원 측은 역전승을 전망했고, 김 의원을 0.99%포인트 앞서고 있는 정 의원 측은 승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 봤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이들 지역의 당원은 전체의 11% 남짓이지만 각 후보 캠프는 전당대회가 중반전에 접어든 이번주 우위를 선점해 권리당원 70% 이상이 밀집한 호남(15일)과 수도권(16일)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 의원 측은 인천에서 박빙 우세를 전망하고 있다. 지역 지지세가 있는 송 의원의 득표율이 변수로 꼽히지만 김 의원의 승산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리라 본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송 의원 득표율이 더 나온다고 하면 결론적으로는 훨씬 좋다”며 “오는 8일 박빙 우세로 크로스될 것이라 본다. 3주차 호남 경선에서 조금 더 격차를 벌려 과반 득표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경기는 부동산과 주식 때문에 김 의원이 어려운 게 사실인데, 아무래도 인천은 부동산 문제에서 보다 자유롭다 보니 양상이 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송 의원 측에선 1차 경선 지역인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보다 높은 득표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 의원과 가까운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인천에서 15% 이상은 나오지 않겠나”라면서도 “김 의원이 확실히 이길 것 같으면 송 의원 표가 더 나오겠지만 김 의원과 정 의원이 박빙으로 가니 한쪽으로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인천에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인천에서 정 의원이 과반을 득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이 정 의원에게 표밭이 좋은 지역이 아님에도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인천 지역구인) 박찬대 당시 후보와 경쟁해 8대 2 정도로 이겼다”며 “송 의원이 과거 인천시장을 지내면서 지역 여론이 좋지만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최종 승패는 오는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 경선에서 갈릴 전망이다. 송·김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 정 의원은 전북을 찾아 호남 표심 확보에 주력했다. 친정청래(친청)계 최고위원 후보인 이성윤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이라고 적은 글을 두고 친청계와 친이재명계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주석야청(낮에는 김 의원 지지, 밤에는 정 의원 지지)은 친청계가 띄우는 조어로 호남에 ‘샤이 정청래’ 표심이 있다는 취지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의원 글을 공유하고 “기여한 바 없이 누리면서 역사의식도 없고, 당원을 동원의 대상이나 표 주는 기계쯤으로 여기는 정신 상태로 아무 말이나 내뱉고 있다”며 “당원들께서 표로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후보인 임미애 의원과 함께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민카 드라이브>에서 임 의원이 이 의원을 겨냥해 “호남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뼈아픈 역사들을 갖고 있다”고 하자 “옛날에 무슨 빨치산, 낮에는 대한민국이고 밤에는 공산당이다, 그런 것에서 나온 이야기구나”라 답하며 이 의원을 에둘러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노사모 정신으로 승리하겠다”며 친노무현 지지층 표심 호소를 이어갔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권리당원 간담회에서는 “정청래 당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온다는 말은 얼토당토않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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