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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코오롱하늘채 [단독]‘새단장’ 했다더니 JN→JG 간판만 교체? ‘광주’ 빠진 통합시 관광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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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6-08-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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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코오롱하늘채 전남광주시가 통합 이후 전남광주관광 플랫폼을 새단장했다고 했지만, 기존 전남 관광앱 이름과 첫 화면만 바꾼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 전부터 운영돼온 이 앱은 여전히 전남권 22개 시·군 정보만 제공할 뿐 광주 5개 자치구의 관광 정보는 찾아볼 수 없다. 행정통합에 맞춘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보다 명칭 변경을 앞세운 ‘보여주기식’ 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남광주시는 지난달 기존 전남관광플랫폼인 ‘JN TOUR’를 전남광주관광플랫폼 ‘JG TOUR’로 개편했다. 당시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가 목적으로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5일 이 앱을 확인한 결과, 관광지역 선택 메뉴에는 전남 22개 시·군만 있었다. 광주 5개 자치구는 선택할 수 없었다. 관광지와 음식점·숙박 등 정보도 모두 전남에 한정됐다. 앱 이름만 ‘전남광주’로 바뀌었을 뿐 관광정보는 통합 전 그대로였다.
앱 메인 화면 상단의 배너도 ‘전남 체험관광 1+1 투어’와 ‘전남 워케이션’ 등 전남 정보로 채워져 있었다. 통합을 알리는 내용은 전남광주시가 별도로 개설한 공식 관광 누리집 ‘VISIT 전남광주’로 연결되는 링크가 전부였다.
‘VISIT 전남광주’ 역시 통합 관광 누리집으로 보기 어려웠다. 기존 광주 관광 누리집인 ‘오매광주’와 전남 관광 누리집 ‘여행남도길잡이’ 등을 모아 놓은 연결 창구에 불과했다.
관광서비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남광주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국내 첫 광역자치단체 행정통합의 변화를 광관객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특히 전남광주 통합 후 처음 맞는 이번 여름 휴가철은 광주와 전남의 관광자원을 한데 묶어 통합 시너지를 보여줄 기회지만, 관광정보가 여전히 따로 제공되면서 ‘이름만 합친 전남광주’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합 관광의 필요성은 행정통합 준비 단계부터 제기됐다. 민형배 시장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통합 관광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시민체감형 과제로 제안했다. 광주관광공사도 광주의 도시관광·문화콘텐츠와 전남의 섬·해양·미식 자원을 연계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정한 바 있다.
강혜련 광주관광협회 부회장은 “광주 관광업계가 앱 개편과 관련해 설명을 듣거나 협의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광주와 전남의 관광자원과 정보, 지원사업을 제대로 연계하려면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JG TOUR은 통합 전 전남도가 도비 30여억원을 들여 만든 대표 관광앱이다. 2023년 7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관광지와 음식점, 교통 정보를 4개 언어로 제공하고 숙박·체험상품 예약과 결제도 지원해 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누적 다운로드는 10만건을 넘겼고, 평점은 5점 만점에 4.9점이다.
전남광주시는 광주 관광정보 통합은 예산을 확보한 뒤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 관광정보를 추가하려면 별도 예산과 개발 작업이 필요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JG TOUR를 이름만 바꾼 것은 아니며, 숙소와 음식점·카페 등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챗봇 기능도 새로 넣었다”고 말했다.
K팝은 ‘아시아 음악’이라는 별도 범주 안에 머물러야 할까.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어워즈(그래미) 보이콧 선언으로 그래미가 신설한 ‘베스트 아시아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그래미의 백인중심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외신에서는 “두아 리파와 에드 시런을 위해 ‘유러피안 팝 뮤직’ 부문을 만들지는 않는다”며 BTS의 결정을 지지했고 아미(팬덤명)들도 “BTS에게는 그래미가 필요 없다”며 이들의 선택을 응원했다.
지난달 29일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올해 그래미에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그래미가 지난 6월 신설한 ‘베스트 아시아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때문이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드 아카데미는 “아시아 팝 음악 퍼포먼스의 예술적 우수성을 인정하겠다”고 밝혔지만, BTS와 같은 글로벌 K팝 아티스트가 본상을 받을 가능성이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BTS는 2019년 시상자로 처음 그래미 무대에 오른 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 후보에 오르며 K팝의 그래미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수상은 한 차례도 하지 못했다.
보이콧 발표 이후인 지난 1~2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BTS 리더 RM은 ‘MIC Drop’의 가사를 바꿔 부르기도 했다. “우린 우리 방식대로 계속해 나갈 뿐이다. 우린 한국에서 태어났고, 그래서 그들은 우리를 잘 몰라”라는 가사에 팬들은 해당 가사를 그래미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했다.
아미들도 BTS의 선택을 지지하고 나섰다. 팬들은 “아미가 있는데 그래미가 무슨 소용이냐” “그래미는 분열을 만들었다”는 등의 손팻말을 들어 보였다. 온라인상에서는 그래미 보이콧 비판 의견을 담은 SNS 글에 ‘ArtHasNoAliens’(예술에는 외계인이 없다)는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발매된 <아리랑>의 수록곡 ‘에일리언스’를 인용해 만든 문구다. ‘에일리언즈’는 서구 사회가 아시아인을 이방인으로 규정하는 시선을 풍자하는 곡이다. 이 곡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세계 78개국 아이튠스 톱송 차트에서 나흘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CEO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BTS의 발표 하루 만에 “슬프지만 BTS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장르별 부문이 있다고 해서 아티스트들이 올해의 앨범이나 올해의 노래와 같은 일반 부문에 경쟁하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래미는 이전부터 서구 백인사회를 중심으로 음악을 선정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20년 위켄드와 드레이크 등도 흑인 아티스트에 대한 평가 방식을 비판하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그래미는 이듬해 후보 선정 방식을 개편했다. 그러나 2025년 그래미 신규 회원들의 자기 식별 비율 중 아시아 태평양계는 5%에 그치며 전체 회원 구성이 여전히 북미·백인 중심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포브스는 3일 이번 논란이 단순히 BTS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래미가 지역 음악을 어떻게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오래된 논쟁을 다시 드러냈다고 짚었다. 그래미는 2023년 아프로비츠와 아마피아노 등을 대상으로 한 ‘최우수 아프리카 음악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했지만 당시에도 아프리카 음악계를 별도 범주에 가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지역별 부문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의견도 있다. 포브스는 ‘최우수 아프리카 음악 퍼포먼스’ 첫 수상자인 타일라를 예로 들며 기존에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 음악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배드버니가 지난 2월 라틴 팝 부문뿐 아니라 ‘올해의 앨범’까지 받은 사례 역시 지역 부문이 일반 부문 진출을 막는 것은 아니라는 근거로 제시된다.
그러나 포브스는 지역 부문 신설이 의도와 달리 특정 지역 음악을 주요 부문 밖으로 분리하는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두아 리파나 에드 시런을 위해 ‘최우수 유럽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을 만들지는 않는다”며 “백인 영어권 음악에는 없는 별도 범주가 아시아 음악에만 적용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을 낳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내년 2월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무대에 BTS가 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BTS의 보이콧은 세계 음악 시장에서 비영어권 음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팝이 더는 주변부가 아닌 글로벌 주류 음악으로 자리 잡은 만큼, 그래미 역시 ‘지역 음악을 별도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식’이 다양성을 확대하는 제도인지, 또 다른 경계를 만드는 장치인지에 대한 답을 요구받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가 돌연 취소한 이유가 이란이 걸프 지역 주요 에너지 시설을 보복 타격하겠다는 경고 때문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경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28일 이란의 에너지망과 기반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직후 집중적인 고위급 외교 접촉을 통해 전달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고위 관계자 2명, 걸프 소식통 2명, 관련 논의를 파악하고 있는 역내 고위 외교관 1명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카타르 외교장관 및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과 연쇄 접촉해 트럼프의 추가 공습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아라그치 장관의 메시지는 매번 일관됐다. 한 역내 외교관은 그가 “우리는 보복할 준비가 돼 있지만 외교적 해결이 역내 전면 확전과 파괴를 막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 걸프 소식통은 “이란의 경고는 명확했다. 미국이 이란 기반시설을 공격하면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과 역내 다른 표적을 보복 타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관계자는 이에 더해 정유시설·전력망·수도 인프라·교통망·유전 등이 잠재적 보복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적이 계속 이란 인프라를 위협한다. 이란이 피해를 입으면 훨씬 더 큰 피해를 돌려줄 것”이라고 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후 트럼프와 통화해 군사행동을 미루고 협상으로 복귀해 외교적 해결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 카타르와 오만도 미국에 대화 재개를 요청했다. 사우디 왕실에 가까운 알리 시하비 분석가는 “사우디는 추가 확전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어렵다고 본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압박과 외교적 노력 병행이 현실적 해결책에 이르는 최선의 경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빠르게 합의할 수 있다면 이란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이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앞에 놓인 선택지를 “걸프 전역을 삼키고 세계 에너지 공급을 교란할 확전을 택하거나, 워싱턴이 원하는 결정적 승리에 못 미치는 협상 타결을 받아들이거나”라고 규정했다. 한 역내 외교관은 합의의 최대 걸림돌로 “미국이 전쟁에서 이겼다는 것을 보여줄 무언가를 원한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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