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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프리즈 9월2일 코엑스에서 동시 개막···서울 곳곳에서 미술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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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6-08-21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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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시장 최대 행사인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다음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두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해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거장들의 작품부터 신진 작가들의 작업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한국화랑협회와 프리즈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출품작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5회를 맞는 프리즈 서울은 9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30개 국가·지역에서 13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에는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페이스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 화이트 큐브, 타데우스 로팍, 글래드스톤, 리만머핀, 에스더 쉬퍼 등 세계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학고재, PKM갤러리 등이 부스를 낸다.
가고시안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 연작을 모은 솔로 부스를 꾸리고, 하우저앤워스는 제니 홀저와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을 소개한다. 리만머핀과 조현화랑은 각각 서도호와 이배를 집중 조명한다. 화이트 큐브는 박서보의 마지막 ‘신문 묘법’ 연작을, 페이스갤러리는 유영국과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선보인다. PKM갤러리는 구정아와 윤형근, 타데우스 로팍은 이강소와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을 내놓는다. 갤러리현대는 김창열과 이승택, 학고재는 백남준과 한국 여성 작가, 국제갤러리는 하종현·김윤신·양혜규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새로운 기획 섹션도 마련된다. ‘스포트라이트’는 미술사에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20세기 작가 15명을 재조명하고, 신설 섹션 ‘머티리얼 프랙티스’는 공예와 현대미술의 접점을 살핀다. 신진 갤러리 섹션 ‘포커스’에는 16곳이 참여한다.
1991년 동시대 미술 매거진으로 출발해 2003년 아트페어로 확장한 프리즈는 내년 여름 한국어판 계간지를 창간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창간에 앞서 샘플호를 배포한다. 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매거진은 프리즈의 영혼”이라며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필자와 목소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키아프는 9월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18개국에서 175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갤러리현대·국제갤러리·가나아트·조현화랑·학고재·아라리오갤러리 등 국내 갤러리 127곳과 해외 갤러리 48곳이 부스를 내며, 이 가운데 20곳은 올해 처음 참여한다.
키아프는 올해 처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를 도입해 디자이너 정구호에게 브랜딩과 공간 디자인, 특별전 기획을 맡겼다. 주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시대에 인간의 감각과 창의성을 되묻는 ‘공존’이다. 특별전 ‘휴멀’과 증강현실 프로젝트 ‘버추얼 바이털’, 작가 지원 프로그램 ‘키아프 하이라이츠’ 등을 선보인다.
정 디렉터는 관람 피로를 덜기 위해 특별전을 작은 공간으로 나눠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고 휴게·식음 공간에는 한국적 요소를 반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키아프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라며 “기존 전통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코엑스 밖에서도 연계 행사가 이어진다. 프리즈 위크 기간 을지로·한남·청담·삼청에서는 갤러리와 미술기관이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네이버후드 나잇’이 열린다. 서울 시내와 코엑스 곳곳에는 라이언 갠더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위한 동전 1만6000개가 숨겨진다. 키아프는 광화문 일대 8개 전광판에서 미디어아트를 상영하고, 다음달 4일에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을 연다.
미술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올해 판매 실적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럽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장은 “주식시장 호황의 효과가 미술시장에는 크게 반영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컬렉터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고 있다며 올해 관람객과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
5년간 이어진 코엑스 공동 개최는 올해로 일단 마무리된다. 코엑스 리뉴얼 공사로 내년에는 키아프가 코엑스에 남고 프리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옮긴다. 양측은 공동 티켓과 프로그램, 홍보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회장은 ‘프리즈 없는 키아프’를 준비할 때가 아니냐는 질문에 “아직은 그런 때가 아니다”라며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패트릭 리 디렉터도 프리즈의 서울 철수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개최지 발표가 늦어진 데 대해 코엑스 리뉴얼 계획의 확정이 늦어 여러 장소를 검토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서울 안에 있는 장소여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프리즈 서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울의 관객, 컬렉터, 미술기관과 더 깊은 관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올레를 걷는 외국인 여행자들도 ‘에코 여행’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사)제주올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함께 17일부터 제주를 찾는 외국인 도보여행자를 대상으로 ‘제주올레 에코 여행’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올레’와 개인용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BYO(Bring Your Own, 각자 가져오기)’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클린올레’는 올레길을 걸으며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제주올레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그동안 클린올레 완주 인증과 리워드는 내국인에게만 제공됐으나 최근 올레패스 글로벌 버전이 출시되면서 외국인도 앱을 통해 활동을 인증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참가자는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에서 클린올레 쓰레기 봉투를 받은 뒤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쓰레기를 클린하우스에 버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된다.
BYO는 손수건이나 텀블러 등 다회용품을 지참하고 제주올레 길 한 개 코스 이상을 완주한 외국인 여행자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다.
외국인 참가자는 두가지 활동 가운데 하나의 참여 기준을 충족한 뒤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를 방문해 인증하면 올레페이 3000원 충전권과 인증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올레페이는 올레패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결제 수단이다. 참가자들이 올레페이를 가맹점인 제주 지역 상점에서 이용할 경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올레 에코 여행’ 캠페인은 리워드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외국인 올레꾼들이 단순히 길을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제주 환경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여행 과정에서 이를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올레 길을 걷는 외국인 여행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제주올레 100㎞ 완주자 가운데 외국인은 1773명으로, 같은 기간 내국인 완주자 1382명보다 391명 많았다. 같은 기간 제주올레 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각각 100km 이상 걸은 여행자에게 발급하는 공동완주인증서 역시 외국인이 201명으로 총 발급자의 56%를 차지했다.
한때 150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19일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1원 내린 1397.7원으로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마감)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13.3원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낙폭을 키웠다. 정오쯤 1400원 아래로 내려가고 주간 종가 역시 1300원대로 마감했다.
1300원대 주간 종가는 지난해 9월29일(1398.7원)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전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1500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달 초 1550원대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58로 0.19 하락했다. 달러인덱스가 100 아래면 달러가 약세임을 의미한다.
최근의 환율 하락은 이달 들어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나온 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 가치도 함께 약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동결할 확률을 65%로 보고 있다.
이달 법인세 중간 예납 신고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이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대규모로 매도했다는 분석도 있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 네고(매도) 영향이 있어 보인다”면서도 “물량 자체가 많았던 것은 아닌데, 달러를 사는 수요가 없다 보니 매도가 조금만 나와도 환율이 쉽게 밀리는 장세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환율이 한동안 더 내려갈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형중 이코노미스트는 “조선업체 등 수출업체들의 달러 공급 능력 등의 여건을 고려하면 1300원대 중반까지는 가능성을 열어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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