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노인’ 10년 만에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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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6-08-21 14:22본문
한국의 100세 이상 장수노인이 10년 전보다 2.7배 늘어 약 8600명으로 집계됐다. 초고령자 과반은 장수 비결로 ‘소식’을 꼽았고, 10명 중 8명은 평생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8604명으로 10년 전인 2015년(3159명)보다 2.7배(5445명)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도 17.3명으로 같은 기간 10.9명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고령층 인구가 늘면서 100세 이상 고령자도 늘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7176명(83.4%), 남성 1428명(16.6%)으로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19.9로 나타났다.
데이터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5년마다 100세 이상 고령자 가구에 대해 중점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령자 규모는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집계하고, 자택에 거주하는(재가) 100세 이상 고령자 4280명에 대해선 지난 2월 별도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1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169명), 수원시(152명)가 뒤를 이었다. 고령자 인구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지역 중 7곳은 모두 경기도 소재였다.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인구 10만명당 고령자 수가 91.8명이었다. 경북 영양군(89.6명), 경북 봉화군(86.8명)이 뒤를 이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장수의 비결’(복수응답)로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59.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 낙천적인 성격(25.8%)을 장수의 비결이라고 답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79.6%는 평생 금주했고, 86.9%는 평생 금연했다고 응답했다.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고령자는 75.8%로 대다수였고,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고 있다는 100세 이상 고령자는 0.4%에 불과했다. 금주와 금연을 할수록 장수하는 경우가 많았던 셈이다.
고령자의 대부분(92.8%)은 배우자와 사별했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6.8%에 그쳤다.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은 75.1%로 가장 많았고 홀로 사는 고령자는 20.7%였다.
또한 100세 이상 노인의 70.7%는 시설 입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입소 의향이 없다고 답한 고령자는 가족이 돌보고 있다는 점(28.6%),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고 싶다는 점(23.3%) 등을 사유로 꼽아 가족과 익숙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삶에 만족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매우 만족+만족)이 33.1%로 불만족(23.3%)보다 많았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5.1%였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건설 등을 뼈대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력수요를 반영하면 대형 원전 19기 설비용량에 맞먹는 전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원전 건설 여부 등 발전원 확보를 위한 각계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해 구성한 총괄위원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개토론회를 열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반영한 2040년까지의 새 전력수요 전망을 제시했다. 전기본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를 전망하고 이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전력망 확충 방향 등을 담는 국가 중장기 계획이다.
앞서 총괄위는 지난 4월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를 한 차례 전망했으나, 이후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내용을 반영해 전망치를 다시 산출했다.
새 전망에 따르면 2040년 연중 최대전력은 158.4GW(기준 시나리오)~165GW(상향 시나리오)로, 지난 4월 전망치(131.8GW~138.2GW)보다 약 20% 늘었다. 증가폭은 약 26.6GW로, 설비용량 1.4GW인 대형 표준원전 19기에 맞먹는 규모다. 현재 최대전력이 약 100GW인 점을 감안하면 2040년에는 지금의 1.5배가 넘는 전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준 시나리오는 현재의 경제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범위의 하한인 53% 감축(2018년 대비)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번 상향 시나리오는 낙관적인 경제성장과 NDC 범위의 상한인 61% 감축을 전제로 한다.
늘어난 전력수요의 대부분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했다. 지난 4월 전망과 비교하면 반도체 수요는 20.6GW, 데이터센터 수요는 7.9GW 늘었다.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따른 수요관리 효과 확대 등을 감안해 전체 증가폭은 약 26.6GW로 전망됐다. 3대 메가프로젝트 외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6월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도 반영됐다. 경제성장률 상향에 따른 증가폭은 1GW다.
총괄위는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호남권 반도체 산단 신규 조성과 용인 산단 조기 준공, 청주·평택 팹 증설 등 반도체 분야의 사업계획은 대부분 수요 전망에 반영했다.
최용옥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총괄위원회 위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선도기업으로 장기 투자계획의 구체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AI 데이터센터는 AI 성장 속도와 글로벌 빅테크 유치 여부 등 시장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해 구체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고 했다.
향후 12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어떤 발전원으로 충당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은 “정부 목표대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리더라도 3대 메가프로젝트로 인한 추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추가 원전 건설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1차 전기본에 반영돼 최근 부지가 확정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외에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지 여부도 12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검토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국내 100세 이상 인구는 8604명으로 10년 전인 2015년(3159명)보다 2.7배(5445명)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도 17.3명으로 같은 기간 10.9명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고령층 인구가 늘면서 100세 이상 고령자도 늘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7176명(83.4%), 남성 1428명(16.6%)으로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19.9로 나타났다.
데이터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5년마다 100세 이상 고령자 가구에 대해 중점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령자 규모는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집계하고, 자택에 거주하는(재가) 100세 이상 고령자 4280명에 대해선 지난 2월 별도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고령자가 1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169명), 수원시(152명)가 뒤를 이었다. 고령자 인구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지역 중 7곳은 모두 경기도 소재였다.
10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인구 10만명당 고령자 수가 91.8명이었다. 경북 영양군(89.6명), 경북 봉화군(86.8명)이 뒤를 이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장수의 비결’(복수응답)로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59.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 낙천적인 성격(25.8%)을 장수의 비결이라고 답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79.6%는 평생 금주했고, 86.9%는 평생 금연했다고 응답했다. 음주와 흡연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고령자는 75.8%로 대다수였고,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고 있다는 100세 이상 고령자는 0.4%에 불과했다. 금주와 금연을 할수록 장수하는 경우가 많았던 셈이다.
고령자의 대부분(92.8%)은 배우자와 사별했고,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6.8%에 그쳤다. 100세 이상 고령자 중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은 75.1%로 가장 많았고 홀로 사는 고령자는 20.7%였다.
또한 100세 이상 노인의 70.7%는 시설 입소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입소 의향이 없다고 답한 고령자는 가족이 돌보고 있다는 점(28.6%),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고 싶다는 점(23.3%) 등을 사유로 꼽아 가족과 익숙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삶에 만족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매우 만족+만족)이 33.1%로 불만족(23.3%)보다 많았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5.1%였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건설 등을 뼈대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력수요를 반영하면 대형 원전 19기 설비용량에 맞먹는 전력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원전 건설 여부 등 발전원 확보를 위한 각계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해 구성한 총괄위원회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개토론회를 열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반영한 2040년까지의 새 전력수요 전망을 제시했다. 전기본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요를 전망하고 이에 필요한 발전설비와 전력망 확충 방향 등을 담는 국가 중장기 계획이다.
앞서 총괄위는 지난 4월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를 한 차례 전망했으나, 이후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내용을 반영해 전망치를 다시 산출했다.
새 전망에 따르면 2040년 연중 최대전력은 158.4GW(기준 시나리오)~165GW(상향 시나리오)로, 지난 4월 전망치(131.8GW~138.2GW)보다 약 20% 늘었다. 증가폭은 약 26.6GW로, 설비용량 1.4GW인 대형 표준원전 19기에 맞먹는 규모다. 현재 최대전력이 약 100GW인 점을 감안하면 2040년에는 지금의 1.5배가 넘는 전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준 시나리오는 현재의 경제성장 흐름이 유지되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범위의 하한인 53% 감축(2018년 대비)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번 상향 시나리오는 낙관적인 경제성장과 NDC 범위의 상한인 61% 감축을 전제로 한다.
늘어난 전력수요의 대부분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했다. 지난 4월 전망과 비교하면 반도체 수요는 20.6GW, 데이터센터 수요는 7.9GW 늘었다.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따른 수요관리 효과 확대 등을 감안해 전체 증가폭은 약 26.6GW로 전망됐다. 3대 메가프로젝트 외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6월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점도 반영됐다. 경제성장률 상향에 따른 증가폭은 1GW다.
총괄위는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호남권 반도체 산단 신규 조성과 용인 산단 조기 준공, 청주·평택 팹 증설 등 반도체 분야의 사업계획은 대부분 수요 전망에 반영했다.
최용옥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총괄위원회 위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선도기업으로 장기 투자계획의 구체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AI 데이터센터는 AI 성장 속도와 글로벌 빅테크 유치 여부 등 시장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해 구체성이 높은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고 했다.
향후 12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어떤 발전원으로 충당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은 “정부 목표대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리더라도 3대 메가프로젝트로 인한 추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추가 원전 건설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1차 전기본에 반영돼 최근 부지가 확정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외에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지 여부도 12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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