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라떼’라며 넘겼는데…낙동강·수도권 주민 소변서 ‘녹조 독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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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3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6-08-14 10:38본문
녹조에서 생성된 독성물질이 수도권 저수지와 낙동강 유역 주민들의 소변에서 검출됐다. 낙동강네트워크와 환경운동연합·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등은 11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권·수도권 주민 녹조 독소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낙동강 유역과 경기 수원, 의왕, 평택 등 수도권 녹조 발생 수계 인근에 사는 성인 93명(시료 총 150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소변 시료 150건 가운데 29건(19.3%)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C)이 검출됐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를 일으키는 남세균이 생성하는 독성 물질이다. 체내에 흡수되면 간을 손상하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도에서 끓여도 분해되지 않는다.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을 종류별로 보면 MC-LR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MC-YR 8건, MC-RR 2건 순이었다. 소변 환산농도(조사 참가자별 소변 농축도 차이를 보정한 값)는 MC-LR 0.75~3.65ppb(10억분의 1), MC-YR 1.10~23.63ppb, MC-RR 1.21~2.33ppb 범위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현재 사람의 소변 내 마이크로시스틴 농도를 기준으로 건강 위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 결과는 개별 농도와 별개로 주민의 생체시료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실제 확인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민의 소변 시료 60건 중 12건(20.0%)에서 독소가 검출됐고, 낙동강권 주민은 90건 중 17건(18.9%)이 확인됐다. 수도권 조사 지역은 평택 평택호, 수원 서호저수지, 의왕 왕송저수지 등이다. 세부 지역별 검출률은 경기 평택 28.6%, 부산 22.2%, 경기 수원 20.8%, 경남 창녕 20.0%, 경북 고령 19.2%, 대구 18.8%, 경기 의왕 13.6%, 경남 창원 9.1% 순이었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여러 저수지에서 지속해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녹조 독소의 인체 노출은 낙동강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녹조가 발생한 모든 지역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곽상수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는 “15년째 녹조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공기와 쌀에서 검출된 녹조 독소조차 인정하지 않았다”며 “주민 소변에서 독소가 확인된 만큼 정부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수난구조용 장비인 ‘서프보드’를 단 한 대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10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
서프보드는 구조대원이 직접 탑승하거나 원격 조종으로 구조 위치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장비다.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을 때 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1대 가격은 3000만원 내외로 비싼 편이다.
부산은 바다가 접해 있고, 낙동강을 끼고 있어 수난사고가 많은 편이지만 서프보드와 같은 구조장비 보유량은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하다.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미 서프보드를 도입하고 있다. 울산과 경기가 각각 3대씩 도입했으며, 인천과 전남이 각각 2대, 제주가 1대를 보유 중이다.
부산소방이 구조장비 도입에 소극적인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이다. 부산소방본부는 현재 300t급 노후 소방정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올해 가용 가능한 장비 예산은 5억원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예산은 일반 장비 노후율(5%)을 맞추는 데 투입되고 있다.
기존 서프보드의 기능적 한계도 제품 도입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배터리 안정성과 속도에 대한 지적이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에 자체적으로 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모델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역시 서프보드 2대 도입을 목표로 하반기 추경 예산(6200만원) 편성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 구조 건수는 239건이다.
이번 조사는 김동은 계명대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낙동강 유역과 경기 수원, 의왕, 평택 등 수도권 녹조 발생 수계 인근에 사는 성인 93명(시료 총 150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소변 시료 150건 가운데 29건(19.3%)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MC)이 검출됐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녹조를 일으키는 남세균이 생성하는 독성 물질이다. 체내에 흡수되면 간을 손상하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도에서 끓여도 분해되지 않는다.
검출된 마이크로시스틴을 종류별로 보면 MC-LR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MC-YR 8건, MC-RR 2건 순이었다. 소변 환산농도(조사 참가자별 소변 농축도 차이를 보정한 값)는 MC-LR 0.75~3.65ppb(10억분의 1), MC-YR 1.10~23.63ppb, MC-RR 1.21~2.33ppb 범위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현재 사람의 소변 내 마이크로시스틴 농도를 기준으로 건강 위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 결과는 개별 농도와 별개로 주민의 생체시료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실제 확인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민의 소변 시료 60건 중 12건(20.0%)에서 독소가 검출됐고, 낙동강권 주민은 90건 중 17건(18.9%)이 확인됐다. 수도권 조사 지역은 평택 평택호, 수원 서호저수지, 의왕 왕송저수지 등이다. 세부 지역별 검출률은 경기 평택 28.6%, 부산 22.2%, 경기 수원 20.8%, 경남 창녕 20.0%, 경북 고령 19.2%, 대구 18.8%, 경기 의왕 13.6%, 경남 창원 9.1% 순이었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경기도 내 여러 저수지에서 지속해서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며 “녹조 독소의 인체 노출은 낙동강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녹조가 발생한 모든 지역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곽상수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는 “15년째 녹조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는 공기와 쌀에서 검출된 녹조 독소조차 인정하지 않았다”며 “주민 소변에서 독소가 확인된 만큼 정부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수난구조용 장비인 ‘서프보드’를 단 한 대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10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
서프보드는 구조대원이 직접 탑승하거나 원격 조종으로 구조 위치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장비다.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을 때 구조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1대 가격은 3000만원 내외로 비싼 편이다.
부산은 바다가 접해 있고, 낙동강을 끼고 있어 수난사고가 많은 편이지만 서프보드와 같은 구조장비 보유량은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하다.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미 서프보드를 도입하고 있다. 울산과 경기가 각각 3대씩 도입했으며, 인천과 전남이 각각 2대, 제주가 1대를 보유 중이다.
부산소방이 구조장비 도입에 소극적인 가장 큰 이유는 예산이다. 부산소방본부는 현재 300t급 노후 소방정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올해 가용 가능한 장비 예산은 5억원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예산은 일반 장비 노후율(5%)을 맞추는 데 투입되고 있다.
기존 서프보드의 기능적 한계도 제품 도입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배터리 안정성과 속도에 대한 지적이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에 자체적으로 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모델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역시 서프보드 2대 도입을 목표로 하반기 추경 예산(6200만원) 편성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 구조 건수는 23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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